승객 밀집도 완화 목적

경남도는 추석 연휴 시외버스 주요 노선 운행을 늘린다. 방역 차원에서 버스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도는 다음 달 1일까지 '추석 연휴 방역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시외버스 탑승객들의 충분한 거리 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기로 했다. 또한 이동 수요가 많은 서울·경기·부산 방면 58개 노선에 대해 283회 증편 운행한다. 버스 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서다. 21∼25일 시군 합동으로 버스터미널·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특별점검도 한다. 버스터미널에서 탑승 대기 승객 거리 두기, 손 소독제 비치, 발열 체크 상황 등을 살핀다. 특히 운수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자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해서도 한 줄 앉기 좌석 배치, 식당 칸막이 설치, 손잡이 소독 등을 점검한다.

도는 각 시군 누리집에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을 올리도록 했다. 시군 보건소 방역팀 및 방역업체 역시 연휴 기간 비상 연락망을 유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때 차질 없이 대응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기' 등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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