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샤인머스캣 청포도가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샤인머스캣은 청포도의 한 종류로 망고포도라고도 불린다.

달콤하면서 싱그러운 향과 함께 부드럽고 물컹거리지 않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

14일 선적된 거창 샤인머스캣 청포도는 1차 선적분 280상자로 앞으로 10t가량이 베트남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거창군은 전례 없는 냉해와 수해로 과수 작물의 작황이 좋지 않지만 적절한 당도와 함께 품질이 좋아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거창사과원예농협 윤수현 조합장은 수출 선적식에서 "지난해 베트남으로 5t가량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수출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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