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212곳 위험요소 파악
학생·학부모 참여형 현장 조사

창원시가 학교 주변 '어린이 중심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고자 오는 10월까지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212곳을 전수조사한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주요 통학로 주변 교통안전시설, 도로 시설물 전수조사와 통학로 위험요소 등을 조사한다. 조사에는 구청별로 공무원, 교사, 학생, 녹색어머니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창원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은 초등학교 113곳, 유치원 61곳, 어린이집 35곳, 특수학교 2곳, 학원 1곳 등 총 212곳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개선계획과 연차별 예산을 확보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 시설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최영철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신고제 운영, CCTV 확충 등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학생·학부모가 참여하는 이번 현장 실태조사가 더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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