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독립운동을 했지만 서훈을 받지 못한 양산 출신 이규홍·김용철·김기오 선생이 포상 대상 심사를 받는다.

표병호(더불어민주당·양산3)은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광복 75주년을 맞아 11일 국가보훈처에 전국 558명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표 의원이 독립유공자로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던 양산 대표 독립운동가들이 포함됐다. 

표 의원은 지난 10월부터 도내 미서훈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자 지난해 '경남도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하고 토론회를 주최하는 등 도내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에 노력해 왔다.

표 의원은 "이번 독립운동사연구소의 포상신청을 계기로 도내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경남의 미발굴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이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지체되고 있는데, 도는 적극적으로 추진해 억울한 독립운동가와 유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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