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합 집단폐사 피해, 장난이 아니다
"앞날이 막막하다"
올해 경남지역 양식 홍합 70~90%가 폐사했습니다. 피해 양식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상황이 심각합니다.
당장 팔 홍합뿐만 아니라 내년, 내후년을 준비하려고 키우는 종패(씨를 받으려고 기르는 조개)도 80%가량 폐사했습니다.
폐사 원인은 '빈산소 수괴'?
매년 되풀이되는 홍합 폐사. 원인은 무엇일까요. 정확한 원인은 미궁이지만 용존 산소가 적은 물 덩어리, '빈산소 수괴'에 따른 현상으로 추정됩니다.
수온이 높은 시기 유기물이 분해를 시작하면서 산소를 소모하는데, 그만큼 바다에 산소가 부족해집니다. 올해 유독 긴 장마로 하천이나 육상 유기물이 바다로 많이 유입돼 빈산소 수괴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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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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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정당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