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변창흠)는 '글로벌상담센터'를 운영하며 국내기업의 외국진출을 지원한다.

지난달 31일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 문을 연 글로벌상담센터는 기업의 산업단지 입주 등 외국진출을 지원하고, 국내외 기업의 허브역할을 수행한다. LH는 글로벌상담센터를 통해 미얀마·베트남 경제협력산업단지 분양·투자상담을 제공하고 △현지 법·제도 자문 △외국 진출을 위한 금융·세무 상담 △입주 지원 △민간제안사업 등의 해외사업 관련 원스톱 상담을 순차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9월 정부의 원팀코리아(One Team Korea) 1호 사업인 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민관합작 방식 경제협력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진출을 위해 현지 법·세무, 투자, 분양 상담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글로벌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인스타그램(lh_global), 전화(031-738-4672)로 문의하면 된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으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성장률 회복을 위한 각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 기조는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LH의 다년간 축적한 해외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체,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