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3년 연속 조회수 100만 돌파·지속 성장
호기심 자극 과학콘텐츠로 일반인과 적극적 소통

'전자레인지로 지폐나 마스크를 소독할 수 있을까?', '우리집 지킴이 도어록 고장 원인은?', '전기차가 벼락을 맞으면 어떻게 될까?'

일반인이 호기심을 가질 만한 이런 내용을 주로 SNS에 올린 한국전기연구원 SNS 과학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전기연)의 SNS 과학콘텐츠가 3년 연속 조회 수 100만 뷰를 돌파했다.

전기연 SNS 콘텐츠 조회수는 2018년 처음으로 100만 뷰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132만 뷰를 기록하며 30%가 넘는 성장률을 달성했다. 올해는 7월까지만 벌써 100만 뷰를 돌파해, 지난해보다도 20% 이상 더 빠른 성장세다.

전기연은 6개의 SNS 채널(블로그, 포스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TV)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전기를 알고(知it), 지혜롭게 활용하자(智it)'라는 뜻의 '찌릿찌릿(知it智it)' 슬로건을 기반으로, 귀여운 마스코트 '꼬꼬마케리'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이용, 2만 명 이상의 고정 팬(팔로어)을 보유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전기기술과 관련한 국민안전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무서운 코로나! 전자레인지로 지폐·마스크를 소독할 수 있을까? △겨울철 난방기기, 멀티탭에 꽂으면 안 되는 이유 △전기 감전 피하려면 '오른손'과 '손등'을 활용하세요! △우리 집 지킴이 '디지털 도어록'의 고장 원인, '이것'? △전기차가 벼락 맞으면 어떻게 될까? 등 시의적절하면서도 전기와 관련한 안전상식을 쉽게 전달한 콘텐츠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전기연은 기관 특성에 맞게 △100% 충전된 스마트폰, 계속 꽂아 두는 것이 좋을까? △나라별 콘센트 모양이 다른 이유 △갑작스러운 정전 사고의 주범, 까치와의 전쟁 △밤에 더 저렴한 전기,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테슬라 vs 에디슨, 끝나지 않은 전류전쟁(current war) 등 일반인에게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전기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상식 콘텐츠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런 노력으로 전기연의 SNS 채널은 '2년 연속 대한민국 SNS대상 최우수기관 선정(2018-2019)',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수상(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 수상(2018)' 등 온라인 소통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각종 상을 휩쓸기도 했다.

최규하 전기연구원 원장은 "전기와 관련한 각종 상식과 정보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장 먼저 전기연구원의 SNS를 떠올리고 찾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연은 3년 연속 과학콘텐츠 조회 수 100만 뷰를 기념하는 감사 이벤트를 8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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