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일기업주식회사는 인도 대기업 무루가파 그룹(Murugappa Group)의 공업 부문 TII(Tube Investments of India) 기업과 '인도 현지 시장 개척 및 미래사업 관련 업무 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루가파 그룹은 30여 자회사와 50억 달러 매출, 창립 후 순익 1%를 사회에 기부하는 120년 전통의 남인도 최대기업이다. 

김해에 있는 흥일기업 2사업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수근 사장, 이재호 운영총괄 전무, 민영술 영업 담당 상무 및 TII 수석 고문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흥일기업㈜ 이재호 전무, TII 김우건 수석고문, 흥일기업㈜ 윤수근 사장, 민영술 상무.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흥일기업㈜ 이재호 전무, TII 김우건 수석고문, 흥일기업㈜ 윤수근 사장, 민영술 상무.

이번 협약을 통해 흥일기업㈜은 TII와 함께 인도 내 사업진출을 협력하고, 향후 TII와 무루가파 그룹이 추진하는 공업 부분 등의 제품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윤수근 흥일기업㈜ 사장은 "향후 국내 및 아시아 외 인도까지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흥일기업㈜은 방위산업 부품 및 철도 핵심부품(도어시스템 외) 분야 전문 중소기업이다. 지난 2020년 4월 한국형 고속철도(KTX) 도어시스템의 국산화 개발 및 실용화를 완료했다. 이후 방산 도입 사업 참여 및 주요 철도사업 납품을 확대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이송 무인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을 개발하여 상용화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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