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식물원 등 부분 개장

고성군이 2020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위해 출입을 막았던 당항포관광지를 일부 개장해 내년 엑스포 콘텐츠를 미리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군 관광지사업소는 야외전시관(실내전시관 제외), 편의시설(매점·카페 등), 펜션, C캠핑장(S캠핑장 제외) 등 일부 시설을 지난 7일 부분적으로 개장했다.

이어 이달 중 문을 열 '공룡나라식물원'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50여 종과 미세먼지를 잡는 20여 종의 공중식물(에어플랜트)을 심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소 관계자는 "부분 개장으로 관람할 콘텐츠는 적지만 일부 선보이는 야외 전시물 등은 엑스포 개최를 위해 준비한 신규 콘텐츠로, 과거와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백악기 시대 '공룡동산'은 15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야외 전시관으로 이전과 비교해 면적이 두 배 이상 넓어지고 다양한 공룡이 추가로 제작·배치돼 더욱 실감나고 생생한 '공룡동산'으로 거듭났다"며 "트릭아트 포토존, 슈퍼트리, 출렁다리 등 지금껏 체험하지 못한 콘텐츠도 설치돼 한층 더 즐거운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분 개장인 까닭에 입장료는 50% 할인(어른 3500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판매하며, 군민은 기존처럼 1000원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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