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2시 20분께 진주시 상평공단 내 무림페이퍼 제지공장에서 배관이 파열되면서 발생한 소음때문에 인근 동일스위트아파트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새벽에 무림페이퍼 공장 내에서 소방벨 소리와 함께 굉음이 너무 심하게 들려 폭발하는 것 아니냐며 불안에 떨며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했다.

이날 굉음은 지름 40㎝ 정도의 메인 스팀 배관이 파열되면서 폭발음과 배관사이로 스팀 나오는 소리가 크게 들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무림페이퍼측은 현재 1·2·3 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파열배관 수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공장을 가동 중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입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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