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6시 30분 재경기
7~8월 서스펜디드 경기 진행 안해

NC와 LG 경기가 우천취소되면서 13일 재경기로 열린다. 

NC와 LG가 서울 잠실구장에서 치른 시즌 5차전이 두 번의 중단 끝에 3회말을 앞두고 노게임이 선언됐다. 

두 팀은 2-2로 맞선 상황에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3일 오후 6시 30분 처음부터 다시 열린다. 7~8월 혹서기에는 서스펜디드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 탓이다.

비가 오는 상황에서 시작한 경기는 어수선했다. LG 김윤식이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후 공수 교대 시간에 우천 중단이 선언됐고 류중일 LG 감독은 강력 항의했다. 오후 5시 8분 중단됐던 경기는 5시 41분께 재개됐다. 

비가 계속 내렸지만 경기를 강행했고 NC는 2회초 강진성의 1타점 안타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2회말 2점을 내줬다. 

NC는 3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모창민이 볼넷을 얻은 뒤 상대 투수 폭투로 한 점을 더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를 마친 뒤 또 한 번 경기는 중단됐다. 내야에 물이 고일 정도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다. 이동욱 NC 감독이 항의했고 오후 6시 50분 경기는 다시 한 번 멈췄다. 비가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경기장 정비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비는 잦아들지 않았고 심판진은 오후 7시 22분 노게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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