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개인 문제 아냐"
극단적 선택 방지 대책 촉구

사단법인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이 고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여다보며 정부의 극단적 선택 방지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안실련은 7일 성명을 내고 "고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뒤에는 이를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정책의 후순위로 판단하는 정부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4월 고 최숙현 선수가 관련 내용을 신고한 뒤 신속하게 조사를 하지 않은 대한체육회와 소속 클린스포츠센터, 2월 진정서 접수 후 미숙하게 처리한 경주시체육회 관계자들을 일벌백계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부실한 대응과 직무유기로 고 최숙현 선수를 극단적 선택으로 몰아간 경찰관을 파면하고 지휘라인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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