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이 전국 7개 산단형 자유무역지역 중 공장가동률 1등이라는데, 막상 업체 반응은 미지근하다?

겉으론 여전한 영향력

마산자유무역지역 총면적은 957㎡, 입주율은 96.1%입니다. 입주업체 117개 가운데 115개 업체가 가동을 하고 있고, 고용인원은 총 5400명입니다. 수출액은 3월말 기준 7억 8500만 달러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요. 규모는 전국 7개 자유무역지역 중 4번째이지만 고용인원과 수출액은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속으론 "글쎄"

입주기업은 공장가동률 1위라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진 않습니다. 수출 감소로 늘어난 재고를 감당하지 못해 생산, 투자, 고용을 줄이고 있어서입니다.

조업일수를 주 5일에서 2일, 3일만 근무하고 나머지는 쉬는 방식으로 공장을 가동하는 곳도 있는데 이러면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그러니 공장가동률은 의미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관련기사 : 마산자유무역지역 가동률 98%...입주 기업 긍정적 해석 경계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