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0원 만큼의 격차.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 심의에 들어갔습니다.

1만 원 제시한 까닭은?

근로자위원은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6.4% 오른 1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비혼 단신 노동자, 1인 가구 생계비 수준 등을 조사해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인상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준 점도 고려했습니다.

8410원 제시한 까닭은?

사용자위원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2.1% 준 8410원을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이 있고, 지난 3년간 최저임금 인상이 과도했다는 이유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나?

이제 노사 격차를 좁히는 일이 남았는데요. 일단 첫날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논의는 한발도 나아가지 못한 상태로 중단됐습니다. 7일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수정안을 제출해야 합니다.

시간이 많으면 천천히 논의하면 좋겠지만….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법정 시한은 지난 6월 29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심의는 늦어도 7월 중순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고시 시한은 8월 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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