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분 개관했던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내달부터 전면 개관한다.

이에 따라 지난 9일부터 부분적으로 운영해온 장난감 대여실·그림책 도서관·시간제 보육실을 포함해 이용을 제한했던 영유아 놀이체험실을 개방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부모교육상담·보육교직원 교육·영유아 체험프로그램 등도 다시 운영한다. 전면 개관에 앞서 센터는 신규 장난감 563점, 도서 1769권을 마련하고, 휴관기간 이용자 호응과 만족도가 높았던 부모교육 사업 놀이키트 택배 서비스를 추가로 진행할 수 있는 물량도 확보했다. 

센터는 전면 개관에 따른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시설 이용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소규모 그룹별 운영으로 이용자 간 거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장난감 대여실과 그림책 도서관은 대출·반납만 할 수 있고 열람은 할 수 없으며 5가족씩 입장할 수 있다. 영유아놀이체험실은 각각 3가족씩 입장할 수 있다. 이 밖에 영유아 체험프로그램 역시 대상 인원을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데스크에서 발열검사·방문자 작성·마스크 필수 착용·손 소독제 비치 등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겠다"며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육아에 지친 부모와 영유아 일상에 센터 전면 개관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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