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함안휴게소(부산 방향)에서 2020년산 마늘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최근 3년간 마늘가격이 하락해 마늘재배 농업인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이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장터는 함안군 산지에서 재배된 햇마늘을 5kg 1만 2000원, 10kg 2만 3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소비자는 신선한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고, 농업인은 농산물의 최저생산비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직거래장터 외에도 공무원과 관계기관 관계자를 중심으로 '1인1망 마늘 사주기 운동'을 추진, 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함안휴게소 외에도 칠서 강나루 오토캠핑장, 관내 음식점에서도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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