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를 사천시 곤양면 질매섬 해안가에서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질매섬 해안가를 지나던 행인이 상괭이 사체를 발견해 시에 신고했다.

발견된 상괭이는 길이 167㎝, 둘레 107㎝, 무게 약 70㎏ 가량이다.

▲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사천시 곤양면 질매섬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통영해경
▲ 토종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사천시 곤양면 질매섬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통영해경

금속탐지기로 사체를 확인한 결과 금속물 투입과 강제포획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 남해에서 5마리, 통영과 사천에서 각 1마리씩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상괭이는 멸종 위기 보호 동물로 포획과 사냥은 물론 유통·판매도 금지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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