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임정섭(물금·원동·사진) 의원이 제7대 양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됐다.

25일 시의회는 제168회 1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임정섭 의원과 함께 미래통합당 이상정(덕계·평산)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시의원 17명 전원 대상으로 별도 후보등록 절차를 밟지 않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는 이른바 '교황 선출식'으로 이뤄졌다.

의장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9표를 받은 임정섭 의원이 7표를 얻은 같은 당 박일배(덕계·평산) 의원과 1표를 받은 통합당 김효진(물금·원동)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서는 1·2차 선거를 거친 끝에 이상정 의원이 9표를 획득해 8표를 받은 같은 당 이용식(중앙·삼성) 의원을 따돌리고 당선했다.

임 신임 의장은 "양산시민을 두려워하고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4만km를 이동하는 기러기 지도력으로 동료 의원과 함께 나아가는 것은 물론 합리적 견제와 협력으로 집행부와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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