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 전환 후 첫 행사 진행

2019년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주민자치회(회장 임병무)가 지난해 주민총회 때 결정했던 사업을 코로나19 와중에도 서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성주동주민자치회는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행복한 으뜸마을,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있다'라는 구호로 모두 8개 사업의제 중 아이들에 관한 사업으로 4개 의제를 선정했다.

그중 하나로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오후 성주동 안민마을도서관에서 '아빠랑 아이랑 함께해요! 특별이야기' 행사를 했다. 매주 토요일 4회 일정으로, 이날은 첫 회 '액션 짱! 나만의 건담 만들기'를 했다. 이날 아빠랑 아이랑 13팀(26명)이 참여해 '스트라이크 느와르 건담' 부품들을 조립해 완성하는 과정에 참여했다. 성장기 아이의 두뇌개발과 아빠랑 좋은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됐다.

▲ 창원시 성주동주민자치회가 지난 13일 코로나19 예방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지난해 주민총회 때 결정됐던 '아빠랑 아이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주동주민자치회
▲ 창원시 성주동주민자치회가 지난 13일 코로나19 예방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지난해 주민총회 때 결정됐던 '아빠랑 아이랑'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주동주민자치회

성주동은 170여 개 기업체가 있는 곳으로, 바쁜 직장일로 아빠와 자녀의 대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 이 사업을 만들게 된 배경. 성주동 마을도서관 3곳이 협업해 앞으로 4회 행사를 진행한다.

2차는 오는 20일 성주동복지관 안민청솔도서관에서 '조물조물 감성도자기 만들기', 3차는 27일 성주평생학습센터에서 '똑딱똑딱 DIY 독서대 만들기', 4차는 7월 4일 '아빠와 함께하는 행복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성주동주민자치회 임병무 회장은 "애초 5월 가정의 달에 시행하려 했지만 코로나19로 연기되었다. 거리 두기처럼 코로나19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하면서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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