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오염 취약성 평가 1등급인 지리산 샘물을 뽑아내는 업체는 모두 5개. 이들은 29개 관정에서 하루 6500여 t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삼다수로 유명한 제주도를 빼면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헌데 지난해 한 업체가 하루 허가취수량을 넘어서 샘물을 뽑아내다가 단속되기도 했다네요. 이러다 지하수가 모자라면 어떡하죠….

경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지리산 샘물이 5분 자유발언 소재로 등장한 까닭입니다. 장규석(더불어민주당·진주1) 의원은 "자칫 잘못하면 지리산 샘물이 고갈할 수 있겠다는 위기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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