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로 해결방안 모색
도, 시군별 원탁토론회 계획

주민들이 지역문제를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영역이 코로나19 대응 문제로 확대된다.

경남도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업으로 도내 18개 시군의 지역·부문별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아 구체화하고자 시군별 원탁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 주민이 주체가 돼 자발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500개 '이야기 모임'도 진행한다.

이야기 모임은 도민 누구나 3인 이상 모여 시간·장소·형식에 상관없이 진행하며,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야기 모임을 하고 싶은 이는 경남1번가(gyeongnam.go.kr/gn1st·055-286-1090)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되면 진행비 5만 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해 경남, 강원, 대전, 충북, 광주, 대구 등 6개 지역으로 출발한 사회혁신플랫폼은 명칭을 지역문제해결플랫폼으로 바꾸고 올해 충남과 전남을 추가해 각 지역의 혁신도시를 구심점으로 지역문제 해결의 기반을 넓혀나간다.

올해는 코로나19 재난에서 시민, 공동체의 역할과 대응에 대한 해법 찾기에 집중한다. 위기 상황에서 의제 발굴에서부터 해결과정까지 비대면, 정보통신기술 활용 방안 등을 검토하고, 지역 간 협업으로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방향이다.

윤난실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맞서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석하고 재난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며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행정과 공공기관과 협업해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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