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 섬마을에서 7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4시 11분께 통영 오비도에서 바다에 빠진 ㄱ(79) 씨를 부인이 구조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ㄱ 씨 부인이 남편이 보이지 않아 찾던 중 물가에 빠진 ㄱ 씨를 발견하고서 동네 주민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자신이 남편을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ㄱ 씨 의식과 호흡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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