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과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역할을 맡는 시민수사대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 150명으로 시민수사대를 구성하고, 민간 중심의 시민의식 개혁차원에서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운동을 펼쳤다.

지난해 시와 합동으로 10차례 단속한 결과 불법투기 459건을 적발해 그 중 289건에 대해 5156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경미한 위반사항은 계도를 했다.  

시는 시민수사대 운영 성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올해 시민수사대 발족 2년째를 맞아 상반기 중 규모를 3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시민수사대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진정 국면이 되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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