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이즈유) 의료경영학과는 코이카 ODA교육원 후원으로 'COVID-19 이후 국제보건개발협력 방향'을 살펴보는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를 지난 15일 열었다. 

국내·외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웹세미나는 국내뿐 아니라 모로코,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접속해 세계 현장 목소리를 듣는 실시간 국제 화상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했다. 웹세미나는 대학이해증진사업의 하나로 모로코, 베트남, 한국 등에서 국제개발협력이 코로나 이후 어떤 방향에서 재조명하고 진행할지 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이병호 보건의료대학 학장 개회사와 조상우 ODA교육원장 축사로 시작한 웹세미나는 모로코에서 지역사회중심 결핵관리사업을 수행하는 글로벌케어 박세업 본부장이 모로코 코로나 방역대응 현황과 결핵관리사업 개발협력사업 성과 발표로 이어졌다. 

또한, 강민철 PM(연세대 베트남 중부지역 병원관리사업)은 아시아에서 한국 국제개발협력 진행 내용과 성과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려줬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대학 후에의과대학 국제부처장 응후엔 교수는 베트남·한국 국제개발협력 태도를 설명하고 후에의과대학이 얻은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웹세미나를 기획한 의료경영학과 오창석 교수는 "전문가와 학생 토론으로 국경과 인종 경계를 넘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공동 목표인 국제보건 중요성을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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