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가 확진자 없어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들이 등교하면서 코로나19 검사자 수가 늘었다. 경남지역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8명이다. 검사 중 의사환자는 548명, 입국자를 비롯한 자가격리자는 1387명이다. 입원환자 5명은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검사자 수가 증가한 것은 등교수업에 따른 것이다. 22일 오전 7시 기준 발열 증상 등 도내 학교 관련 선별진료를 받은 이는 학생 325명, 교직원 10명 등 모두 335명이다. 이중 검사대상 293명 중 9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03명은 검사 중이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이태원 유흥업소나 이 지역을 방문했던 경남사람은 905명(질병관리본부 통보 13명, 자진신고 892명)이다. 전수검사 결과 121번 등 2명을 제외하고, 90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신촌 클럽을 방문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121번(진주·22·남) 환자 관련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접촉자 2명과 동선 노출자 14명 등 16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추가돼 1만 1142명으로 늘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클럽, 주점, 노래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산발적으로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주변에 있는 노래방, PC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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