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특별장학생과 학업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았던 이가 그 사랑을 후배들에게 되돌려 줬다. 새내기 교사로 받은 첫 월급을 장학기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3월 1일 자로 부산 성동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교사 서예진(사진) 씨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서 씨가 지난 1일 하동군장학재단 출연금 계좌로 장학기금 100만 원을 보내왔다고 5일 밝혔다.

서 씨는 "제가 희망을 선물 받아 꿈을 이룬 것처럼 후배들에게 희망과 꿈을 이어주고자 첫 월급으로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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