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공모전 통해 결정

통영 남망산 디지털파크 이름이 '빛의 정원 디피랑'으로 결정됐다.

통영시는 오는 11월 운영 예정인 남망산 디지털파크 명칭을 정하고자 지난 2월 20일부터 한 달간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1085건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에 시는 지난 3일 시민대표와 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정한 심사를 해 '빛의 정원, 디피랑'을 대상으로 뽑았다.

대상작 '빛의 정원, 디피랑'은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동피랑, 서피랑과 연계한 남망산 디지털파크 스토리 전개에 어울리는 작품으로, 남망산 디지털파크 명칭으로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우수상에는 '디피랑'과 '남피랑' 등 2점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통영 비비드파크', '해피랑', '디랑피랑' 등 3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디피랑'이란 이름은 시행사(주식회사 닷밀)가 제시해 지금도 가칭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이번 공모전 응모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이름의 참신성과 우수성을 고려해 심사에 포함,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선정한 6건의 명칭 저작권과 소유권은 통영시에 귀속돼 남망산 디지털파크 공식 명칭 및 부제로 사용하고, 브랜드 및 상품 개발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빛의 정원, 디피랑'이 올 하반기 운영될 남망산 디지털파크 조성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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