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관내 과수 재배농가에 대해 노동력 절감 맞춤형 농기계 적기 보급에 나섰다.

군은 올해 예산 2억 6000만 원(보조금 1억 2000만 원, 자부담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해당 농가에서 신청한 동력운반차, 과수선별기, 자동전지가위,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과수 자동적화기 등 5종 11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농가 일손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적기에 과수 농기계를 지원함으로써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함안군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 3년 동안 예산 4억 1000만 원(보조금 1억 6000만 원, 자부담 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농기계 6종, 100대를 공급하는 등 과수 농기계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과수 농기계 지원사업은 농기계 부담경감을 통한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고품질 과수를 생산할 수 있어 농촌 경쟁력 향상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과수 농기계를 적극 지원해 농가 생산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