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남해읍 아산리 일원에 노외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8억 원이 들어간 남양아파트 인근의 아산공영주차장은 69면 규모로 조성됐다.

군은 건전한 주차환경 조성과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고자 남해군 주차장 조례에 따라 유료 위탁 관리할 예정이며 지난달 30일 남해지역자활센터가 위탁관리자로 선정됐다. 

위탁관리 기간은 이달 6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남해지역자활센터는 지난 3개월 동안 무료로 운영됐던 남해군 사거리 공영유료주차장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4월~10월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1월~3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차요금은 10분당 100원, 1일 3000원, 월 30,000원이다.

남해읍 아산 일대는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평소 주·야간 불법 주·정차 탓에 차량정체와 보행자 사고가 빈발한 곳으로 방문 차량이 주차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도로변 불법 주·정차 때문에 발생하는 차량정체와 보행자 안전사고가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정차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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