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진주 을 선거구 공천에 반발해 진주시의회 이현욱(57) 시의원이 미래통합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10년 넘게 몸담아온 미래통합당을 탈당한다. 무소속으로 남아 진주시민만을 생각하고 시민만을 위한 시의원의 길을 가고자 한다"며 "당의 공천을 보면 정체성도 없고 비전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의 탈당은 김재경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이며, 이에 앞서 이 의원과 함께 동반탈당을 경고한 3명의 통합당 의원은 탈당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주시의회는 민주당과 통합당 각 9명, 민중당 1명, 무소속 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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