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거제시위원회(위원장 김용운)는 4·15 총선 거제시 지역구에 역량 부족으로 후보자를 내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80여 명의 (정의당) 후보자가 출마하지만, 안타깝게도 거제 지역구 후보 투표용지에 정의당 후보 이름을 새길 수 없게 됐다"며 "정의당에 기대를 갖고 사랑해주는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했다.

또 "거제에서는 저희 역량이 아직 이 정도밖에 되지 않음을 고백한다"며 "널리 헤아려 주길 부탁한다.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의당은 청년·노동자·장애인·여성 등 24명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했다"며 "'땅콩 회항' 당사자이자 거제 출신 박창진 정의당 국민의노동조합 특별위원장도 그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김용운 위원장은 "거제에서는 정당득표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박창진 후보는 비례대표 6번을 받았다. 당선 가능권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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