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발전과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재)함안군 장학재단 이사회가 지난 24일 오후 코로나19로 다자간 메신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조근제 함안군수와 장학재단 임원 등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결산승인과 상반기 장학생 선발, 정관변경 등의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장학재단은 이날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2019년 사업결산으로 세입과 세출을 각 22억 1495만 원으로 승인했고, 2020년 상반기 목적사업은 중학생 39명에게 1120만 원, 고등학생 90명에게 7072만 원, 대학생 35명에게 5430만 원을 장학금과 기숙사비로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수여식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한편, 2008년 5월 설립된 (재)함안군 장학재단은 학과성적 우수 학생 등과 지역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0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기부자 명의로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특지 장학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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