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서가 정신질환을 앓는 카자흐스탄 남자를 신속하게 찾아내 카자흐스탄 대사관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함안경찰서는 지난 22일 서울 카자흐스탄 대사관으로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자국민 남자가 숙소로 귀가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이 남자의 정신질환이 심해 방치하면 사고 우려가 있음도 함께 전했다.

이에 함안경찰서는 외국인 조회와 함께 투입 가능한 모든 경찰관을 동원해 가야읍에서 불법체류 중이던 이 남자(26)를 찾아냈다. 함안경찰서는 이 남자를 찾아낸 사실을 카자흐스탄 대사관에 알리고,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함안경찰서는 카자흐스탄 대사관으로부터 한국 경찰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감사 인사를 전해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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