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는 진주성 전투…〉
학생 눈높이 맞춰 내용 수정

진주교육지원청이 지역사 교재 <함께 배우는 진주성 전투 이야기>를 이달 중순부터 관내 모든 중학교에 보급한다.

이 사업은 2015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진주대첩기념사업회 행사에서 진주대첩 교재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시작돼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교재는 2017년 3월 처음으로 제작, 1·2차 수정을 거쳤다. 이를 위해 진주교육청은 지난해 10월, 국어·역사과 교사로 '교재 수정 보완 위원회'를 구성해 표현과 내용 일부를 고치는 한편 사진 해상도를 높여 한층 더 완성도 높은 개정판을 발간하게 됐다.

진주성 전투는 행주대첩·한산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다. 지역사 교재 주요 내용은 △진주의 역사와 인물 △진주성 이야기 △임진왜란 훑어보기 △진주성 전투 이전의 의병활동 △진주대첩과 김시민 △9일간의 외로운 전투 △논개 이야기 △작품 속의 진주성 전투 △진주성 전투의 현장 둘러보기 △진주성 전투의 기억과 계승의 10개 주제 196쪽 분량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재는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으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자료 활용과 체험 활동이 되도록 편집했다.

진주교육청은 이 교재가 중학생 자유학년제 주제선택활동이나 관련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의 지역사 학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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