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창원시 간부 공무원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창원시 4급 공무원 ㄱ(59) 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 25분께 의창구 명곡지구대 앞에서 술에 취해 경찰관 2명의 복부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 직전 경찰관은 ㄱ 씨에게 심한 말을 들은 택시기사의 신고를 처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기사는 ㄱ 씨를 태우고 지구대 앞까지 와 경찰에 신고했다.

ㄱ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밤 1시 55분께 석방됐다.

경찰은 피의자심문조사와 CCTV 확인을 거쳐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