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홍보 행사…선물 나누고 농가도 도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달연)은 11일 베리데이(Berry's Day)를 맞아 농업기술원 천심관 앞에서 진주 늘햇살팜 딸기농원과 함께 선물용 딸기 나눔, 신선딸기 판매, 인생 사진 찍기 등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2006년 도정 혁신과제로 채택되어 매년 홍보를 해 오고 있는 '베리데이'는 2월 11일과 3월 11일이다.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선물문화 정착과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농업기술원이 제정한 날이다. 이 시기는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환절기로,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C를 공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과실이 딸기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딸기 생산농가에 힘이 되고자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딸기 소비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 달간 행사를 통해 소비된 딸기는 약 1500㎏이다.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11일 베리데이(Berry's Day)를 맞아 농업기술원 천심관 앞에서 진주 늘햇살팜 딸기농원과 함께 선물용 딸기 나눔, 신선딸기 판매, 인생 사진 찍기 등 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11일 베리데이(Berry's Day)를 맞아 농업기술원 천심관 앞에서 진주 늘햇살팜 딸기농원과 함께 선물용 딸기 나눔, 신선딸기 판매, 인생 사진 찍기 등 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이번 행사에는 경상남도가 육성한 '금실' 딸기를 선물로 준비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금실'은 과피가 단단해 잘 물러지지 않으며 당도가 아주 높고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와 딸기 농가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품종이다.

최달연 도 농업기술원장은 "달콤하고 영양도 만점인 딸기를 봄맞이 선물로 가족과 친지들에게 전한다면 사랑과 건강을 함께 선물하는 셈이 되고, 우리 지역 농가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는 것"이라며 베리데이의 취지를 전하며 딸기 선물하기를 적극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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