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에 도움되길"

▲ 쇼트트랙 심석희(가운데)가 5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쇼트트랙 심석희(가운데)가 5일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시상식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 소속 기자단 투표로 선정하는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동계전국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쇼트트랙 간판스타 심석희(23·서울시청)가 상금 300만 원을 대구·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 성금으로 기탁했다.

체육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달 21일 끝난 동계체전 폐회식도 열지 않았고, 이날에야 시상식을 개최했다.

심석희는 MVP 격려금 300만 원 기부 의사를 밝힌 뒤 체육회를 통해 "오랜만에 참가한 동계체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격려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 1000m와 1500m 2관왕을 달성하고 3000m 계주 동메달도 추가해 대회 최고의 별이 됐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