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나이 27.1세

겨울 이적시장이 마무리돼 가는 가운데 경남FC가 K리그 22개 클럽 중 선수들의 나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축구관련 정보 사이트인 transfermarkt을 보면 경남은 스쿼드 39명에 평균 연령은 27.3세로 나온다. 실제로 경남은 38명으로 평균 연령은 27.1세다. 이 사이트는 안산그리너스 소속 방찬준을 경남 소속으로 나타내고 있어서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남은 25.6세였는데 올해 대거 신인을 영입했음에도 평균 연령은 높아졌다.

반면 22개 구단 중 감독은 경남 설기현 감독이 가장 젊다. 1979년 생으로 만 41세.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43세로 뒤를 잇는다.

K리그2에서는 FC안양이 26.2세, 수원FC 26.1세 등이고, 충남아산이 24.4세로 가장 젊은 팀이었다.

K리그1에서는 전북현대가 26.9세로 가장 나이 많은 팀이고 대구FC는 23.5세로 가장 젊은 팀이다. 대구는 선수가 모두 4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경남 감독 시절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말을 들었던 조광래 대구 대표의 어린 선수 육성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선수 이적료 예상치는 네게바가 85만 유로(112억여 원)로 가장 높게 예상됐다. 제리치가 70만 유로(92억여 원)로 예상된 가운데 국내 선수인 김승준이 같은 70만 유로로 예측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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