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전 3-2 역전승
리그 18연승 타이 기록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무패 선두' 리버풀이 웨스트햄과 난투 끝에 승리하며 30년 만의 1부 리그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리버풀은 25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6분 사디오 마네의 통쾌한 골로 웨스트햄에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18연승을 내달리며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리그 최다 18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명감독 빌 섕클리 시절이던 1972년 세운 1부 리그 최다 홈 경기 21연승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26승 1무 무패, 승점 79점을 쌓은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와 격차를 22점으로 유지했다. 리버풀은 남은 11경기에서 4승만 올리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리버풀이 우승하면 1989-1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최상위 리그 정상에 복귀하게된다.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로는 첫 우승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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