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을 오는 29일까지 휴원 조치키로 했다.

관내 교회와 사찰 등은 이번 주말과 2월 말까지 예배 중단을 협의하고 있다. 또, 초·중·고 학생 개학을 3월초까지 연기해 줄 것을 진주교육지원청에 요청했다.

시는 진주목공예전수관 등 시가 운영하는 시설도 당분간 운영 중단키로 했다.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은 일부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중단했다. 운영중단된 프로그램은 뿔잔이놀이터, 어린이체험실, 3D입체영상관, 강당(대관), 자원봉사,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등이다.

뿔잔이놀이터, 어린이체험실, 3D입체영상관 등은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밀집시설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이 감염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운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

또한 강당(대관), 자원봉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도 밀접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이 높아 운영중단 대상에 포함시켰다. 

진주향교는 강좌를 무기한 연기한데 이어 21일부터 향교 자체를 당분간 폐쇄한다.

한편, 진주시는 안전안내문자를 전 시민에게 발송해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녀온 시민 2명이 코로나 19 확진, 9일 16일 해당 교회를 다녀온 분은 진주보건소나 1339로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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