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혁신추진단 찾아가는 적극행정 교육 진행

경남지역 공무원 모두가 도민 삶이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혁신가로 나선다.

도정혁신은 공직자가 스스로 해법을 찾아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응하는 방향이다. 지난해 1월 출범한 도정혁신추진단은 혁신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도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행정혁신이 강화된다. 도정혁신추진단은 이를 위해 18개 시·군,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적극행정 교육'을 진행한다. 더불어 9~10월 도정혁신 주간에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어 성과를 이룬 공무원에게 포상금과 인사에서 우대할 방침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행정서비스 혁신 추진계획'도 마련한다. 5G 기반의 복지·헬스케어·민원서비스도 발굴해 추진한다. 이와 관련,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공모에서 '분산신원증명 기반 지역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이 선정됐었다. 

문제 해결을 중심에 놓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과 시스템을 바꾸고, 도민중심·현장중심 협업과제 발굴을 위한 제도·문화적 혁신도 계속 추진한다.

앞서 도는 1~2월 동안 18개 시·군에 찾아가는 혁신공유 간담회를 진행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합천군이 개발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고독사 방지 어플리케이션 합천안심서비스앱'을 경남 전체로 확산한 것이다.

도는 시·군의 활발한 소통과 창의 제안 공간인 온라인 혁신 플랫폼 '경남혁신인(人)'도 문을 연 데 이어 시·군, 출자출연기관과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공모전을 한다.

지난해에는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사회혁신추진단·노동정책과),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감사관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활용한 어르신 돌봄서비스(복지정책과), 도로사업 장기화 주민불편해소 지방도 사업 혁신(도로과), 전자연구노트시스템 개발(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등을 발굴했다. 그 성과는 행정안전부 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진주시 24시 시간제 보육),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창원시 패키지형 수소충전소 구축)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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