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년 만의 쾌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하 '렛츠런부경')에 200승과 100승을 달성한 기수가 나타났다.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부경에서 김철호(32) 기수가 200승, 정도윤(24) 기수가 100승을 달성했다.

김철호 기수는 이날 부경 10경주에서 '저스틴매직(수·5세)'과 환상의 호흡으로 우승을 차지해 개인통산 전적 200승을 기록했다.

2008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데뷔한 김철호 기수는 2010년 40승을 달성해 정식 기수가 되었고, 2015년에는 통산전적 100승을 달성했다. 2018년 부경으로 옮긴 후 당해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돌아온포경선'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경마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한편, 정도윤 기수도 데뷔 5년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같은 날 부경에서 열린 1000m 국6등급 경주에서 '미라클윈드(암·3세)'와 호흡을 맞춰 1승을 추가한 것이다.

2016년 6월에 데뷔한 정도윤 기수는 첫해 8.2%의 승률(122회 출전, 10회 우승)을 자랑하며 부경경마의 미래로 주목 받았다. 정도윤 기수의 최근 1년 승률은 9.1%, 복승률 16.4%, 연승률 26.8%로 2019년 부경기수 다승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국제신문배'에서 '백문백답'과 함께 우승을 거둬 경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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