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공모 결과 31명 신청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 국회의원 지역구 후보자 공모 마감 결과 경남 16개 선거구에 31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병현 민주당 도당 사무처장은 28일 <경남도민일보>와 통화에서 "경남은 지역구 후보자 31명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지역구별 경쟁률 등은 29일 민주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이하 공관위)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어 "현재 창원 성산에 권민호(63) 전 지역위원장이 예비후보 검증 신청을 냈지만, 아직 공관위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며 "따라서 현재 창원 성산 이외에 15개 선거구에는 모두 민주당 후보가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민주당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서형수 의원의 지역구인 양산 을을 비롯해 김해 갑(민홍철 현 도당위원장 지역구), 김해 을(김정호 의원 지역구), 창원 진해구, 사천·남해·하동선거구에 단수 후보를 추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공관위는 또 오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서류심사,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는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지역구 후보자 추천신청을 받는다.
경남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전체 16석 가운데 한국당이 12석, 민주당 3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했다.
민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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