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서 민홍철 도당 위원장과 공개 간담회

4·15 총선에서 양산지역으로 출마 결심을 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60·김포 갑·사진) 국회의원이 24일 김해공항에서 민홍철 민주당 도당 위원장을 만난다.

지난 2017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는 김두관 국회의원./경남도민일보 DB
지난 2017년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는 김두관 국회의원./경남도민일보 DB

오병윤 도당 사무처장은 23일 <경남도민일보>와 통화에서 "24일 오후 12시 20분 김 의원이 도착하는 대로 김해공항 의전실에서 민홍철 도당 위원장과 김 의원이 차(茶)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김 의원이 현 지역구인 경기 김포갑을 떠나 양산지역 출마를 결심한 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차담회는 언론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와 부산·경남(PK) 지역으로부터 경남 출마를 요청받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한편, 김 의원의 공식 출마선언은 설 연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24일 김해공항 일정은 김 의원이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인 남해에 가기 전 비공식 일정으로 잡힌 것"이라며 "양산 출마를 결심한 건 맞지만, 현 지역구인 김포 민심도 수습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 출마선언은 설 연휴 이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0년 7월 처음으로 야권 단일후보로 경남도지사에 당선했지만, 2012년 7월 사퇴와 대선 출마를 선언해 도민들에게 '중도사퇴 트라우마'를 남기기도 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