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포근…26일부터 비

24일부터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대체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곳에 따라 비가 내릴 전망이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25일은 주로 고기압의 가장자리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만 끼겠으나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려 해당지역 귀성 차량은 교통안전에 특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경남·부산·울산은 26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8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6~28일은 강수 지속 시간이 길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동안 가시거리가 짧고, 내륙을 중심으로 밤부터 새벽 사이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일부 고지대와 산간지역의 도로는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새벽·이른 아침에 차량을 운행할 때는 도로 살얼음(블랙 아이스)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들 지역에서는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강수량 변화 폭이 클 수 있어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하다.

다만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경남 -1~8도로 평년(-8~-1도)보다 6~9도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평년(4~7도)보다 5~9도 높겠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주간 예보에 따르면 24∼25일 초미세먼지(PM 2.5) 농도는 전국이 '낮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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