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고속도로 혼잡 예상

올해 설 연휴기간 경남지역 고속도로는 지난해보다 통행량이 많아져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설 당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2일 설 연휴기간 경남·부산권 고속도로를 이용할 하루 평균 교통차량이 86만 대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보다 7.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설날인 25일에는 귀성·귀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연휴 최대 교통량인 101만 대가 통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간별로 보면 귀성 방향 남해선 진례나들목~함안1터널(25㎞), 진주분기점~곤양(17㎞), 군북나들목~창원2터널(28㎞) 하동~사천터널(15㎞)에서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기간 급격히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특별교통대책 기간 차선제어시스템(LCS) 갓길차로를 예상 정체시간보다 2시간 전에 사전 개방할 계획이다. LCS 갓길차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고속도로 본선 진출입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남해선 북창원IC 양방향에 임시로 감속차로를 연장 운영(연휴기간 본선 정체시)해 산인분기점~칠원분기점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소통을 개선한다. 북창원IC 진출차량은 갓길에 설치된 시점 표지판부터 진출 감속차로까지(연장 500m) 미리 갓길을 이용해 감속차로로 진입할 수 있다.
남해선 상습 정체구간 전방에서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노선간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남해선 진영휴게소(순천)와 창원1터널(순천) 입구에서 영상홍보차량과 이동식 차량관리시스템(VMS)을 통해 전방 정체상황과 구간별 소요시간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명절 연휴기간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며 설치장소는 산인영업소(양방향), 대동영업소(부산), 북창원졸음쉼터(부산) 총 4개소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안심 졸음쉼터'는 중부내륙선 창녕(양평) 졸음쉼터, 남해선 지수(부산) 졸음쉼터 등 2개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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