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오늘 오후 2시 포획작업 내일 오전 6시까지 출입금지

'해가 지니 바로 나타나네요 ㅠ. 남산공원에 바람쐬러 갔다가 멧도(멧돼지) 발견! 조심하세요∼∼.'

고성읍민이 즐겨 찾는 고성읍 남산공원에 멧돼지가 나타나 군이 주민 안전을 위해 포획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23분께 남산공원 남산교 인근에서 한 주민이 멧돼지 한 마리를 목격했다는 내용을 '고성군 밴드'에 올렸다.

이에 군은 멧돼지로 말미암은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군민에게 안전한 산책길을 제공하고자 고성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투입해 총포를 사용한 포획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포획작업은 10일 오후 2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되며, 이 시간 주민 안전을 위해 남산공원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 또한, 군은 총포 포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마을방송 및 현수막을 통해 군민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획 작업은 군민 안전을 위해 긴급히 이뤄지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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