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의 자원 조성을 위해 수정란 방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방류사업에는 군과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 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어업인이 참여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말까지 1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호망 등을 통해 어획된 대구 친어를 구입해 수정란을 채취한 후 수시로 삼동면 물건마을과 은점마을 주변해역에 방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했는데 최근 들어 점차 어획량이 늘어가고 있다"며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는 남해군 어업인 가구당 2000만 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는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남해를 찾는 관광객에게 겨울철 별미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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