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SK전에서 비신사적 파울(U파울)을 받았던 창원LG 강병현이 KBL 재정위원회에 넘겨졌다. 아울러 이날 강병현에게 도발하는 듯한 행동을 한 SK 최준용과 강병현을 밀쳐내 역시 U파울을 받은 김민수도 함께 재정위로 간다.

KBL은 8일 오전 10시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열어 이 사안을 심의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SK전 3쿼터 리바운드 과정에서 넘어진 강병현이 일어나서 공을 잡은 최준용을 팔로 밀쳤다.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끝에 최준용에게는 테크니컬 파울을, 강병현에게는 U파울을 선언했다. 또 강병현을 막으면서 밀친 김민수에게도 U파울이 선언됐다. 이날 강병현은 최준용이 리바운드를 잡은 후 자신을 향해 공을 던지려는 듯한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몹시 흥분한 것으로 뒤에 밝혔다.

반면 최준용은 공을 잡은 후 넘어져 있는 강병현을 한번 쳐다봤을 뿐이라는 입장이다.

중계화면을 보면 공을 던지려는 듯한 행동이 보이기는 했다.

재정위 결과에 따라서는 이들에게 추가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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