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창원LG가 2019-2020시즌 정규리그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을 범한 것으로 집계됐다.

KBL은 3일 홈페이지에 이번 시즌 3라운드 페이크 파울(19건) 현황 및 관련 영상을 올렸다.

KBL은 상대 반칙을 유도하려고 과도한 몸동작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것을 뿌리 뽑기 위해 올 시즌부터 라운드별 페이크 파울 사례와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KBL 심판위원회는 3라운드에서 의심 사례 41건을 심의해 이 가운데 19건을 페이크 파울로 판단했다.

2라운드(24회)보다는 5회 감소했으나 지난 시즌 3라운드(15회)보다는 4회가 더 많다.

구단별로는 LG가 6회로 가장 많았다. LG는 2라운드에서도 5회로 10개 팀 중 최다를 기록했다. 원주DB가 3회로 뒤를 이었다.

선수별로는 보리스 사보비치(고양오리온), 정희재(LG), 최성원(서울SK)이 2회씩 적발됐다. 누적 횟수로는 치나누 오누아쿠(DB)가 6회로 가장 많다. 페이크 파울을 1라운드에 5차례나 범했던 오누아쿠는 2라운드에는 없었지만 3라운드에 한 차례 더 적발됐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